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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 유럽지도 " 직소 퍼즐 1000피스 후기

점진적 과부하 2018. 8. 25. 23:03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그 동안 취미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꽤나 흥미로운 건데요. 직소 퍼즐 맞추기 에요.

무언가 활동적인 것보다 골똘히 생각하고 연구하는 걸 좋아해서

평소에도 스도쿠라 하는 숫자퍼즐을 매일매일 하는데,

기록에 남겨두고 싶어서 큰 맘먹고 1000피스 짜리 퍼즐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서, 직소라 함은 밑그림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말인 즉슨, 완성된 그림을 보고 공간을 유추하여 끼워넣어야 된다는 거에요.

1000피스를 할까 2000피스를 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입문이니 1000피스로 결정했습니다.



직소퍼즐 카툰유럽지도



네.. 정말 크더군요.. 하지만 크기에 비해서 무게는 그렇게 나가지 않았어요. 느낌있게 들어서 집

으로 가져왔습니다.


가져왔으니 열어봐야겠지요.

열어봅니다.


직소퍼즐1000피스


개봉해보니 대충 이렇게 구성되어 있더군요. 1000피스 전용 액자와 박스안에는 피스들.. 그리고 

퍼즐을 고정시켜주는 유액.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제가 주문한 직소퍼즐의 이름은 카툰유럽지도 라는 퍼즐이에요.





뭘 사지 고르다가 그래도 쉬워보이는 건 고르지 말자, 진짜 어려운 퍼즐을 사볼까?

하다가 가격대가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저렴한것 위주로 보다가 

난이도가 조금있어보이는 것으로 샀어요.

가격은 5만원 내외 입니다. 무슨 액자가 퍼즐보다 비싸더라구요??

이런것을 보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하나요.

그럼 난이도를 보기 위해 사진을 잠깐 들여다볼까요


직소퍼즐 1000피스_5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어렵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워낙 다양하고 천차

만별이라 이거 구분하는게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직소퍼즐 1000피스_4


자, 이제 박스안의 피스들로 액자에 채울 시간입니다..

한 4일정도 걸렸네요. 밤부터 새벽까지 적어도 5시간이상씩 투자했던것 같아요.


직소퍼즐 1000피스_3


초창기 사진입니다. 제 나름대로 터득한 직소퍼즐 맞추는 팁이라면,

1. 테두리먼저 맞춥니다. 테두리 피스의 모양은 다른 것들과 달리 조금 특이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홈이 나거나 파여있지 않고 반듯한 모양이에요. 

2. 그다음은 특별한 장소나 색깔들을 유의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지금 퍼즐에서 눈에 띄는 것은 

노란색 사막이겠지요. 맞추기가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3. 종류별로 퍼즐을 모아봅시다. 1000피스라 하면 다 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빠르게 피스들을

체크하기 위해 같은 색이나 특징을 하나 잡아서 모아둡시다.

" 아, 이건 위쪽에들어가겠다" 이런식으로요.


직소퍼즐 1000피스_2


어느정도 완성에 가까워지는 모습입니다. 이정도 단계까지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퍼즐을 너무나도 많고 인물들도 많은데 각자 차림이나 표정들도 다르고요.


직소퍼즐 1000피스


드디어 완성입니다. 인물들을 맞추고 바다를 맞추는데 처음에 정말 멘붕이었어요.

똑같은 바다인데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북쪽으로 갈수록 바다색이 짙어지더군요..

(한피스 잃어버린건 정말 아직도 못찾았습니다....)

후...이렇게 직소퍼즐을 완성하고 나니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1000피스가 아니라 다음엔 2000피스에 도전하여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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