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Review/Review : 영화

B급영화 "반두비" 후기

점진적 과부하 2017. 4. 5. 12:21



음... 이 영화로 말할 것 같으면 참 복잡한 그런 영화입니다.

어떻게 설명하기 힘듭니다.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너무 구성이 중구난방입니다.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커녕, 줄거리도 잘 모르겠습니다.

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는지도?

아, 중반부에서 친구 대 ㄸ 을 해주는 장면때문인가

생각하기로는, 외국인 노동자의 어떤 슬픔, 비애 를 말하고 싶었던것 같으나

그렇게 잘 와 닿지 않았고, 끝 마무리 또한 애매했습니다.

대충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백진희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요, 여고생 역할로 나옵니다.

2009년 영화이니 정말로 어렸겠군요.

이 여고생은 항상 혼자입니다. 누구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학교를 다니기는 하나 친구 또한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영어학원을 다니기 위해서 여러가지 알바를 합니다.

주유소에서 일하고, 편의점에서 일하고 힘든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다가 고수입 알바를 우연히 접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노래방도우미 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학생이죠. 나이를 속이고 일을 시작합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하고서는 막내로 들어가 열심히일을 하게되는데요,

어느 날은 일을 하다가 자신의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서로 많이 당황하고서는 밖에서 술한잔 기울이면서 많은 얘기를 하죠. 그리고 그만둡니다.

돈은 모아야되는데, 변변치 않았죠. 


그러던 어느 날, 카림 이라는 외국인 노동자와 일이 터집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영화 제작의 의도를 쥐고 있는 인물입니다.

소녀는 우연히 버스에서 카림의 지갑을 손에 쥐게 됩니다. 

발뺌해보지만 결국 들키게 되고, 경찰서에 가자고 합니다.

실랑이를 벌이던 와중에 지금 자기 가슴만졌냐며 드립을 시전합니다.

뭣 모르던 노동자는 당황할 수 밖에 없죠.

위기를 모면한 소녀는 경찰서를 안가는 대신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되는데요,

외노자 카림의 제안은 이거였습니다.

자신이 일한 곳의 돈을 1년치를 뗴먹은 사장에게 같이 가달라는 것..!

말을 잘 못하고 어눌해서 돈을 못받았나봐요..

그래서 같이 찾아가 보지만 역시나 받을 수는 없죠.

꺵판도 쳐보지만 서로 다툼만 늘어가고 해결은 안되요.

이렇게 서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정이 들어버립니다.

카림을 자기 집에 초대하고는 같이 밥도 먹는데요,

카림이 요리를 잘하네요..! 인도식 요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그는 손으로 먹고 소녀는 수저로 먹습니다. ( 결말과 연관있는 부분 - 마지막 장면에서 소녀가 손으로 먹기시작하는 장

면과 함께 영화는 끝나요)

그리고 침대에서 성행위도 합니다. 어린 소녀로써 카림에게 마음을 열어준 것이죠.

그렇게 영화는 절정부로 치닫게 됩니다.

그러다가 잦은 외출과 외박으로 인해서, 

부모님이 수상쩍게 여기고는 신고를 합니다.

그리하여 카림의 불법체류 사실이 밝혀지고는 감옥에 수감되죠.

부모님을 원망해보지만 떠나간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요.

면회 가서 지켜보기만 할 뿐...

외노자의 비애를 나타내고자 한것 같네요.

그런데 별로 추천하지않ㅇ습니다..




댓글
글 보관함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