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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23아이덴티티를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개봉했는데요 , 공포 스릴러 영화입니다.

그리고 엑스맨에 출연한 제임스 맥어보이가 하드캐리한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유명세를 타게 된 영화에요.

바로 '빌리 밀리건' 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실제로 23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판명되었고,

결과적으로 그가 행했던 범죄가 무혐의로 인정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보고싶어서 본 영화는 아니었는데요, 정말 우연한 계기로 보게 되었습니다.

늦은 밤, 영화를 갑자기 보고싶어서 찾아 보던 중에 이것만이 상영시간표에 남아있었고

그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젊은 여자 3명도 너무 이뻤어요.

이건 보장합니다. 눈이 조금 높거든요 제가.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처음에 여자 3명을 감금시키면서 영화는 시작하는데요,

이 여자들이 탈출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여자들을 감금시킨건 바로 주인공이죠,

23개의 자아를 가졌어요. 그것도 하나의 몸안에.

수시로 성격과 말투, 목소리, 억양, 표정, 옷차림 등이 변하곤 합니다.

쉽게말하면 정신병자. 정신질환자 입니다.

이렇게 변하는 것이 영화를 보는 또하나의 깨알재미 요소에요.

이 23개의 자아중에 강력한 힘 즉, 주도권을 가진 자아들이 있는데요.

이 몇몇의 자아들이 몸을 지배하고 있는 형태에요.

그러다가 24번째 자아를 찾아내고 맙니다.

바로 '비스트' 입니다.

이 자아는 몸이 완전히 변해버립니다. 맹수처럼요.

총을 맞아도 끄떡없구요.

힘은 장사여서 철근까지 휘어버립니다.

또 점프력도 좋아서 건물을 날아다니기도 하구요.

주인공이 '비스트' 로 변하면서 스릴러적인 면모가 부각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얼굴도 그렇고 많이 무서워지거든요..

그리고 ㄷㄷㄷ 사람을.. 죽입니다.. !!

여기서 조금 잔인한 부분도 있어요.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아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드러났다면 19세 미만 금지가 걸렸겠죠.

그 23개의 자아들을 모두 유일하게 이해해주는 '플레처 박사' 까지도요.

그 박사는 주인공과 같은 정신질환자들을 돌봐주는 엄마같은 사람이었습니다.

다른사람들에게 얘기하면 믿지도 않을 얘기들을 믿어주며

유일하게 그들을 이해해주었구요. 서로를 균형있게 컨트롤해주었습니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중간중간 나오는데요,

바로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가 전개되면서 중간중간에 여주인공의 과거 애기때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나중에도 보면 알듯이, 그녀는 과거 어렸을 적에 학대받고 상처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는지도 모르죠.

그리고 주인공 역시 상처받는 사람을 추앙합니다.

상처받지 않은 사람들을 보고 불순한 사람이랬나? 뭐랬나?

일반적인 통념과는 약간 다른 발상이 나오죠.

그리고 주인공의 24번째 자아 '비스트' 가 가장 분노해있습니다.

바로 상처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그래서 모두 죽여버리고 마는거죠..

이 이상은 스포가 될거같아서 그만 ~~

아무튼 재밌습니다.

스릴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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